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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선 전 마지막 TV토론]洪 “DJㆍ盧 시절 등록금 자율화” vs 文 “반값등록금 반대하느냐” 공방
[헤럴드경제]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반값 등록금’ 공약을 놓고 크게 설전을 벌였다.

2일 오후 8시부터 개최된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19대 대선 후보자 3차 토론회(사회분야)에서 홍 후보는 문 후보에게 “반값등록금을 공약했는데 김대중, 노무현 정부 당시에 대학등록금이 113% 오른 것이 아니냐”며 공격했다.

이에 대해 문 후보는 “그래서 (반값등록금 공약을 제시)했다”고 답했다.

홍 후보는 “자기들이 했고 예전으로 돌리겠다는 말인가. DJ 노무현 시절에 대학등록금 자율화해서 113% 올랐고 지금 낮추겠다는 것은 옛날로 돌아가겠다는 것”이라며 “근데 뭐 반값하는 것처럼 선심공약하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 같은 홍 후보의 질문에 대해 문 후보도 ”반값등록금에 반대하느냐“고 되받아쳤다.
[출처=SBS 방송화면 캡쳐]

홍 후보는 “나는 반대하는 게 아니라 이명박 정부 당시에 대학등록금 3%밖에 안올렸고 지금도 억제하고 있다. 근데 자기 때 두배 이상 올려놓고 원래대로 환원하겠다고 공약해야지 절반으로 뚝 떨어드리겠다고 말하는 건 좀 그렇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문 후보 (청와대)비서실장 할 때 그렇게 했지 않느냐. 선심쓰듯 공약하는 게 좀 그렇다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문 후보는 “그게 무슨 선심입니까. 너무 과중하니까 이제 낮추자는 거 아니냐”고 반발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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