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8시부터 방송된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토론회에서 심 후보는 안 후보에게 “단설유치원을 더 짓지 않겠다는 공약을 철회하라”며 “국공립 단설유치원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 민간 어린이집의 경우 공공성을 높이기 위해 직접적인 투자를 늘여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이어 심 후보는 “국공립은 국공립대로 확대해야 하고, 민간 어린이집은 보육교사 임금 확대와 교육환경 개선 등 투 트랙으로 강화시켜 교육의 공공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안 후보는 “(심상정 후보의 교육정책은) 제 정책과 같다”며 “저는 유치원을 무상교육하자는 것이다. 그걸 위해 가급적 국공립 유치원을 늘리자는 게 제 정책이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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