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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핵소추위원단장ㆍ국조특위 위원장…바른정당 탈당파 ‘朴 탄핵 정국’ 활동 재조명
[헤럴드경제] 2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지지를 표명하며 바른정당을 탈당, 자유한국당 복당을 선언한 의원 13명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및 최순실 게이트 정국 당시 활동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번에 바른정당을 탈당한 의원들 가운데선 이른바 한국당과 박 전 대통령 ‘저격수’로 맹활약을 한 사람들은 물론, 창당 과정에서 지도부를 역임하는 등 주요 역할을 담당한 의원들이 다수 포함됐다.

가장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권성동 의원(3선ㆍ강원 강릉)이다. 권 의원은 박 전 대통령 탄핵 당시 국회 탄핵소추위원단장으로서 국회 탄핵소추안 통과 이후 국회 측 대표로서 헌재에서의 탄핵 과정을 진두지휘했다.

권성동 의원.[헤럴드경제DB]

이번 탈당대열에는 국회 최순실국정농단국조특위 당시 위원장을 맡아 ‘MC성태’로 불리며 유명세를 탔던 김성태 의원(3선ㆍ서울 강서을)도 이름을 올렸다.

김 의원은 당시 7차례에 걸친 청문회의 사회를 성공적으로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청문회에 출석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향해 “자세 똑바로 하세요”라고 호통을 쳐 인기를 끌었다. 바른정당에서는 당 초대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김성태 의원.[헤럴드경제DB]

비박계와 바른정당에서 대변인 역할을 해왔던 장제원 의원(재선ㆍ부산 사상)과 황영철 의원(3선ㆍ강원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도 탈당 열차에 올랐다.

장 의원은 청문회 당시 증인 및 참고인들을 상대로 날카로운 질문을 쏟아내며 청문회 스타로 이름을 날렸다. 바른정당에서는 당 대변인을 역임했다.

장제원 의원.[헤럴드경제DB]
황영철 의원.[헤럴드경제DB]

황 의원도 분당 전 비박 의원 모임이던 비상시국회의 대변인으로 활약하며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 서청원 의원, 최경환 의원 등 친박 핵심 8명을 가리켜 ’친박 8적‘으로 부르며 탈당을 종용하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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