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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B “올해 에너지 가격 26% 상승 전망”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올해 산유국의 원유 공급 감축 영향으로 에너지 가격이 26%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금속 등 비에너지 가격은 중국의 수요 증가 등으로 5년 만에 처음으로 상승세로 전환할 것으로 예측됐다.

기획재정부는 2일 세계은행이 이런 내용의 ‘원자재 시장 전망 4월호’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1분기 전기 대비 6% 상승한 에너지 가격은 석유수출국기구(OPEC)과 비 OPEC의 원유 생산 감축으로 2분기에도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사진=헤럴드경제DB]

WB는 내년에도 에너지 가격이 8% 상승할 것으로 봤지만 미국 셰일 유전 생산으로 상승세가 제한돼 배럴당 60달러 수준에서 시장이 균형을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1분기 금속 등 비에너지 가격은 전기 대비 4% 상승했다. 이중 금속 가격은 전기 대비 10% 상승하면서 4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WB는 금속 가격이 중국의 수요 증가, 칠레·인도네시아·페루 광산 생산 중단 등으로 올해 16% 상승하면서 비에너지 가격이 5년 만에 처음으로 상승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1분기 귀금속은 백금(4%), 은(2%) 등은 상승했지만 금은 하락해 전체적으로 전기 대비 소폭 상승했다.

귀금속 가격은 기준금리 인상, 안전자산 구매성향 감소 영향으로 올해와 내년 각각 1%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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