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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사모, 자유한국당과의 전쟁선포…“탄핵찬성당 됐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박사모 측이 탄핵을 찬성한 바른정당 의원 13명이 합류한 자유한국당과의 일전불사 의지를 다졌다.

박사모 카페에는 2일 오전 10시 29분 ‘[긴급] 태극기 애국세력 전국 총동원’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카페의 정식 명칭은 ‘국민저항본부(탄기국/박사모)’로 돼 있지만 흔히 박사모로 통한다.


정광용 새누리당 사무총장이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조원진 새누리당 대선후보와 나란히 앉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사진=국민저항본부(탄기국/박사모) 카페 캡처]


이 글은 태극기 애국신당 사무총장 정광용 명의로 게재됐다. 정광용씨는 이른바 박사모 회장으로 알려진 사람이다.

이 글에 따르면 “탄핵을 찬성한 바른정당 소속 의원 13명, 권성동, 김성태, 김재경, 김학용, 박성중, 박순자, 여상규, 이군현, 이진복, 장제원, 홍문표, 홍일표, 황영철 의원 등이 홍준표 지지를 선언하면서 자유한국당에 입당했다”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이로써 홍준표의 한국당은 탄핵 찬성당이 되었고 우리 태극기 세력의 공적이 되었다”며 “이에 금일 오후 4시 한국당사 앞 유세에 한 분도 빠짐 없이 참석해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 글은 “조원진 (새누리당) 후보 역시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오후 4시 한국당 당사 앞에서 유세하기로 결정했다”며 “비록 버스비 등은 한 푼도 지원할 수 없지만 지방에 계신 분들도 한 분도 빠짐 없이 참여 바란다”고 적었다.

탄핵 반대 입장인 박사모 측이 자유한국당이 바른정당 출신 탄핵 찬성 의원 13명을 받아들인 것에 대한 반발로 보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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