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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N가이드 중소형주 핫클릭]지주사 전환·OLED투자 호재AP시스템, 클릭수 집중 ‘1위’
중소형주 투자자는 지난 4월 한 달간 ‘지주사 전환’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투자’를 바탕으로 성장 기대감이 커진 AP시스템에 주목했다. 시장 전반을 관통한 테마는 ‘4차 산업혁명’이었다. 최근 유력 대선후보들이 ‘4차 산업혁명’ 대비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시장 참여자의 관심도 집중된 것으로 해석된다.

2일 헤럴드경제가 지난달 1~2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사이트 내에서 가장 많이 조회된 중소형주를 파악한 결과 AP시스템(447건)이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최근 AP시스템이 지주사 전환을 위한 인적분할을 마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 회사는 지난달 7일 디스플레이ㆍ반도체 장비 제조사업을 하는 AP시스템(신설법인)과 투자사업을 영위하는 APS홀딩스(존속법인)로 분할돼 재상장됐다. 


김철중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사업 부문별로 필요한 역량을 집중하고 신속한 의사 결정, 책임 경영체제 구축 등으로 본업인 장비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향후 공개매수나 현물출자로 대주주의 지배력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기에 국내외 패널업체의 중소형 OLED 투자는 든든한 실적 모멘텀이 되고 있다. 권휼 동부증권 연구원은 “이미 확보한 매출 규모만 8000억원 이상으로 파악된다”며 “연초 중화권 패널업체의 OLED 투자에 더해, 독보적인 레이저어닐링(ELA) 양산 경험을 바탕으로 한 추가 수주도 예상돼 신규수주 규모는 1조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봤다.

AP시스템 외에 동부하이텍(408건), 에스티팜(390건), 테라세미콘(333건), 더블유게임즈(323건) 등도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달 ‘4차 산업혁명’은 시장을 달군 주요 테마였다. 대선을 앞두고 관련 공약이 잇달아 나오면서 열기가 더해졌다.

대신증권이 작성한 ‘4차 산업혁명-거대한 물결의 시작’(1503건)은 가장 많이 읽힌 보고서로 꼽혔다. 보고서는 ‘4차 산업혁명의 ’바탕이 되는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7개 기술을 다루는 국내외 기업을 소개, “4차 산업혁명은 단기에 소멸되는 이슈가 아니라, 앞으로 수년에 걸쳐 지속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메가트렌드”라고 강조했다.

조회수가 높은 리포트 2위, 4위로 각각 꼽힌 ‘4차 산업혁명-중소형 성장주 시장에서 찾는 한국형 4차 산업혁명 투자기회’(하나금융투자ㆍ913건), ‘텐베거의 향기를 찾아서-4차산업 혁명 수혜 업종과 종목’(토러스투자증권ㆍ795건)도 이와 관련된 내용을 담았다.

양영경 기자/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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