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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구 동화동 ‘간판 정비’… 낡은 간판, LED로 교체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오는 12월까지 동화동 일대 무질서한 간판 정리를 위해 ‘에너지절약형 발광다이오드(LED) 간판개선사업’을 벌인다고 2일 밝혔다.

사업 구간은 동화동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신당점~동화동 주민센터로 전체 530m이다. 140개 점포 대상으로 전체 3억5000만원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간판 개선은 먼저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주변 환경에 맞춰 간판 크기, 갯수 등을 조절하는 작업에서 시작한다. 필요하면 없애거나 여건을 보고 다시 설치한다.


디자인은 좋은 간판에 대한 기초자료, 사례가 담긴 ‘중구 간판디자인 가이드’를 참고한다. 건물주와 점포주, 지역단체 대표 등 16명으로 이뤄진 ‘간판개선 주민위원회’ 의견도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다시 설치하는 간판 중 기존 형광등 간판은 에너지 절약을 위해 발광다이오드 간판으로 교체한다. 발광다이오드 간판은 형광등 간판보다 연간 약 80% 전기료 절감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구는 홍보를 위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참여하는 점포에는 최고 250만원 지원 등 혜택도 마련한다. 사업은 오는 12월 안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지역상권 활성화, 지역가치 상승 등 효과가 생길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동화동 내 보행환경, 도시미관이 획기적으로 바뀔 기회”라며 “많은 점포들이 참여하도록 주민위원회와 적극 소통하겠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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