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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봉구, 중랑천 등 243곳에 친환경 살충기 설치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이달부터 오는 10월 말까지 중랑천, 우이천변 등 일대에 ‘위생해충 살충기’를 설치한다고 2일 밝혔다.

위생해충 살충기는 불빛으로 모기 등 해충을 유인한 뒤 박멸하는 기기이다. 살충약품 없이 해충을 포획할 수 있어 친환경 방역체계로 각광 받는 중이다.


구는 중랑천, 우이천변 중심으로 관내 공원, 체육시설 등 전체 243곳에 이번 살충기를 설치한다. 적절한 장소 선정을 위한 주민 사전조사도 시행할 계획이다. 전국 최대 규모로 살충기를 운영하며 모기매개 감염병을 사전 차단할 예정이다.

김상준 구 보건소장은 “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정신적, 육체적 피해가 줄어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해충 박멸에 힘쓰겠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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