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발명 주인공은 치수과에 있는 이일환 팀장이다. 이 팀장은 지난 2015년 하천관리팀에 있으면서 고질적인 하수 악취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하다 장치를 만들었다.
이일환 은평구 치수과 팀장이 만든 ‘악취 및 하수 역류방지용 배수장치’ 측면 모습. [사진제공=서울 은평구] |
장치는 기존 빗물받이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고안했다. 당초 빗물받이에도 악취차단장치는 있었으나 항상 빗물받이 위쪽에 설치돼 각종 오물에 쉽게 노출됐다. 이 팀장은 이에 악취차단장치를 빗물받이 내부에 두는 방안을 고안, 적용했다. 이 팀장은 “하천관리 담당을 하며 주민들이 불편해하는 점을 관찰하도비 자연스레 해결책이 떠올랐다”며 탄생 배경을 설명했다.
구는 이 팀장의 직무발명이 기존 제품 단점을 크게 보완했다고 판단했다. 심의에 따라 특허권을 설계한 뒤 제품화도 추진할 예정이다.
김우영 구청장은 “효과성을 시험해본 뒤 다른 자치구와 시ㆍ도로 전파할 예정”이라며 “발명한 이 팀장에게는 보상금 지급 외에도 다양한 인센티브를 주겠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김우영 구청장은 “효과성을 시험해본 뒤 다른 자치구와 시ㆍ도로 전파할 예정”이라며 “발명한 이 팀장에게는 보상금 지급 외에도 다양한 인센티브를 주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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