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서울시와 합동으로 24시 스마트 여성안심망인 ‘안심이’를 구축하고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최근 급증하는 여성 대상 범죄 예방과 신속한 대응 체계 마련을 위해서다.
시민은 안심이 앱<사진>을 설치한 뒤 다양한 위급 상황 시 즉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안심이 앱의 초기화면. [제공=동작구] |
안심이 앱은 위급상황 신고, 안심귀가, 안심스카우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위급상황 신고 서비스는 이용자가 앱 구동 후 위험상황 발생 시 ▷SOS 버튼터치 ▷스마트폰 흔들기 ▷전원버튼 3번 누르기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위급상황을 알릴 수 있다.
신고 후에는 동작구 CCTV 관제센터 전문요원이 신고자 위치정보와 현장 영상 등을 핸드폰 카메라와 주변 CCTV를 활용해 확인하며, 필요시 112 출동 등 대응 조치가 이뤄진다.
안심귀가 서비스는 이용자가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하면 CCTV 관제센터와 보호자에게 귀가 완료시까지 시간 및 위치 정보가 전송돼, 이용자의 안전한 귀가를 돕는다.
마지막으로 안심스카우트서비스를 신청하면 집까지 직접 안심스카우트가 안전하게 동행한다.
24시간 감시하는 통합관제센터. [제공=동작구] |
구는 지난해 12월 안심이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올 4월까지 시범 운영을 모두 마치고 이달부터 본격 가동했다.
‘안심이’ 앱은 앱스토어 또는 플레이스토어 등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이창우 구청장은 “이번 ‘안심이 앱’ 사업을 통하여 여성 및 취약계층이 언제 어디서나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며 “앞으로도 더욱 향상된 사회안전망 제공을 통해 안전 동작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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