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위한 공익변론 활동 주력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이선애(50ㆍ사법연수원 21기) 헌법재판관 임명으로 공석이 된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위원(비상임)에 조현욱(51ㆍ19기) 한국여성변호사회 수석부회장이 지명됐다.
양승태 대법원장은 이선애 전 인권위원의 후임으로 조현욱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1일 밝혔다.
1986년 제28회 사법시험에 최연소 합격한 조 변호사는 1990~1999년 대한법률구조공단 변호사를 거쳐 2000~2008년 전주지법과 인천지법 등에서 부장판사로 근무했다.2008년부터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조 변호사는 대한변호사협회 장애인법률지원변호사 및 일ㆍ가정양립위원회 위원장, 한국여성변호사회 산하 아동학대방지특별위원회 초대 위원장, 외국인을 위한 마을변호사 등 소외계층을 위한 공익변론 활동에 주력해왔다.
2013년엔 여성가족부 성폭력피해자 무료법률구조지원변호사, 2013~2015년 인구보건복지협회 성폭력상담소 운영위원으로도 활동했다.
대법원은 “경험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사회적 약자의 인권보호를 비롯해 사회 통합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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