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에 따르면 1일 오전 6시 반쯤 부산에서 서울로 향하던 KTX 108호 특실 안에서 한 남성 승객이 승무원을 마구 폭행했다.
난동을 부린 승객은 39살 조 모 씨로, 지정되지 않은 좌석에 앉아있다가 승무원이 표 확인을 요구하자 주먹을 휘둘룬 것으로 밝혀졌다. 자신을 의심하는 것 같아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였다.
10여분간 승무원을 폭행한 조 씨는 주변 승객들까지 위협하다 다음 정거장인 울산역에서 철도사법경찰대에 의해 체포됐다.
폭행당한 승무원은 서울역까지 운행을 마치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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