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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洪 “도둑놈들의 xx”, 文 “이놈들” 막판 공방 가열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홍준표 후보가 “도둑놈들의 xx”라며 원색적 비난에 나서자, 문재인 후보가 “이놈들!”이라며 맞받아치는 등 대선 막판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는 지난 29일 경남 김해 수로왕릉 앞에서 유세하면서 “좌파들한테 많이 당했다”며 “도둑놈들의 xx들”이라고 원색적 비난을 쏟아냈다.

그는 “집 앞에서 물러나라고 데모를 하지 않나, (경상남도) 빚 다 없애주고 50년 먹고 살 것 마련해주고, 청렴도 꼴등을 1등으로 만들고 나왔는데 퇴임하는 날 소금을 뿌리지 않나”라며 “에라 이 도둑놈들의 xx들이 말이야”라고 말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홍 후보는 이어 “나는 내 성질대로 산다. 성질 참으면 암에 걸린다”면서 “그래서 내가 유리하든 불리하든 따지지 않는다. 성질대로 하고 안 되면 집에 가면 된다”고 말했다.

다음날인 30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자신에게 색깔론, 종북몰이를 하는 세력들이 있다면서 그들을 겨냥해 “이놈들아”라고 맞받아쳤다.

문 후보가 유세기간 내내 안정적이고 예의바른 모습을 보였던 것과 다른 행보다.

문 후보는 이날 충남 공주대학교 신관캠퍼스 후문에서 유세하며 “선거철 되니까 또 색깔론, 종북몰이가 시끄럽다. 여러분 지긋지긋하지 않느냐”며 “그런데 그렇게 색깔론, 종북몰이 하는데도 저 문재인이 갈수록 오르고 있다. 이제 국민들도 속지 않는다, 이놈들아!”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히려 안보를 믿을 후보는 문재인뿐”이라고 강조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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