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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부건설, 회사채 824억원 전액 상환… 수주활동 박차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동부건설은 키스톤에코프라인㈜에 발행한 사모사채 824억원을 전액 상환했다고 밝혔다.

동부건설은 28일 해당 사모사채 824억원 가운데 남아있던 600억원을 추가 상환했다. 이 회사채는 연금리 6%, 만기일 2021년 10월 5일이다.

사채인수계약상 조기상환 조항에 따라 두차례 걸쳐 상환을 마쳤다. 동부건설은 1차로 224억원을, 이번에 남은 600억원을 갚았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동부건설은 법정관리 신청에 들어갔던 지난 2014년 말 부채비율은 별도기준 2602%에 달했다. 그러나 회생절차를 거치면서 2015년 말 614%까지 줄었다. 회생절차가 종결된 지난해 말에는 159%까지 부채비율이 감소했다.

이번 회사채 상환으로 동부건설의 부채비율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며, 이는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낮아진 신용등급의 상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그간 축소된 영업영역의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동부건설은 지난 3월 부산 감만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약 4446억원)의 시공사로 선정된데 이어 주안7구역 주택재건축(2176억원), 부산 가야 공동주택(428억원), 세종-포천 고속도로(309억원) 등의 수주고를 올렸다. 동부건설 측은 “재무건전성이 개선되어 추후 수주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기틀을 차곡차곡 다져가고 있다”고 밝혔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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