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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구, 암사동 도시재생 앵커시설 주민 손으로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암사동 주민복합 커뮤니티 공간인 앵커시설 건립에 앞서 주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앵커시설 건립을 위한 공간기획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9일부터 시작된 워크숍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암사1동 주민자치회관에서 4차례에 걸쳐 진행 중이다.

암사동 주민들은 앵커시설 공간 기능 설정 토론, 공간별 운영 준비 과정 토론, 운영 규칙 제정 등을 거치면서 앵커시설 건립을 위한 밑그림을 그려낸다.


구는 벤치마킹을 위한 현장탐방도 계획 중이다.

지난 27일 열린 2차 워크숍에선 주민과 암사공동체마당 활동 회원 20여 명이 참석해 앵커시설 공간 구성에 대한 생각을 듣고, 앵커시설의 공사 추진 현황을 공유했다. 노년층의 학습 공간 및 청소년들의 쉼터 공간 조성, 공연 문화시설 마련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내달 10일과 17일 3, 4차 워크숍에선 제시된 공간 활용 아이디가 실현 가능한 지 심층적으로 토의한다. 5월 12일에는 은평구 구산동 도서관마을 등 주민 공동이용시설 선도 지역 일대를 직접 탐방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리모델링 설계 과정부터 운영까지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앵커시설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강동구는 2015년부터 ‘주민이 만들어가는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마을’을 콘셉트로 암사동 도시재생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구는 지난 13일 주민 주도형 도시재생사업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앵커시설 부지 및 건축물(암사동 495-72번지) 매입을 완료했다. 앵커시설은 올해 설계를 마치고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내년 6월 암사동 지역 재생을 위한 핵심 거점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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