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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사우스웨스트 항공, 오버부킹 제도 폐지한다
[헤럴드경제=이슈섹션]미국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오버부킹(초과예약) 제도를 폐지하기로 했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주요 항공사 중 오버부킹 제도를 폐지한다고 밝힌 건 사우스웨스트 항공이 처음이다.

오버부킹 제도는 승객이 비행시간에 나타나지 않을 것을 우려해 실제 탑승인원보다 더 많은 수의 좌석 예약을 받아 온 항공업계의 오래된 관행이다. 지난 9일 유나이티드항공이 오버부킹을 이유로 승객을 강제로 끌어내린 사건으로 논란을 빚기도 했다.

[사진=alternet]

사우스웨스트 항공 개리 켈리 최고경영자(CEO)는 “승객이 현장에 나타나지 않는 것이 점점 줄고 있어 오랫동안 오버부킹을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면서 “최근 유나이티드항공에서 일어난 사건이 더 긴급한 결정을 하게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사우스웨스트 항공 측은 언제부터 오버부킹이 폐지되는지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항공편이 애초 예정과 달리 작은 규모의 비행기로 바뀔 경우에는 탑승이 거부되는 사례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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