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국민의당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문 후보 지지자들의 금도를 넘어서는 언어폭력과 협박이 문재인표 블랙리스트의 신호탄인지 묻는다”며 문 후보 측에 언어폭력과 협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이어 “적폐세력으로 규정하고, 편 가르기를 하는 것은 차라리 애교”라며 “나와 다름을 인정하고 포용하지 않으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 수 없다. 문 후보가 말하는 나라다운 나라가 이런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사진=임경선 작가 트위터 캡처] |
임 작가는 전날 자신의 트위터에 SNS를 통해 받은 협박 메시지와 자신의 책에 식칼이 꽂힌 사진을 공개하면서 “다른 후보를 지지한다는 이유로 지난번 언어 성폭력 가해에 이어 이런 칼부림 협박 멘션을 받는 것은 저 하나로 부디 끝내기를 바란다”며 “공지영 작가님이나 황현산 선생님께는 이런 행동을 하지 말아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임 작가는 이달 초 일관성, 성실성, 나눔정신, 자율성, 성평등 감각 등 안 후보의 8가지 장점을 꼽으며 공개적으로 안 후보를 지지하는 트윗을 올렸다. 임 작가는 에세이 ‘태도에 관하여’ ‘나라는 여자’ 등 다수의 도서를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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