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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화로 보는 강서마을 이야기’…내달 13일 시가 퍼레이드로 펼쳐진다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동의보감’의 저자 허준 선생의 고향은 어디일까. 답은 옛 양천현, 지금의 강서구다. 허준은 강서에서 태어나 강서에서 생을 마친 지역 위인이다.

이처럼 일반인이 잘 알지 못했던 서울 강서 마을 이야기가 다음달 13일 방화근린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제9회 강서어린이 동화축제’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지난해 강서어린이 동화축제의 모습. [제공=강서구]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27일 “축제는 책을 매개로 어린이에게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주기 위해 35개 지역 도서관과 주민이 주축이 돼 기획 단계부터 함께 만들어가는 대규모 문화축제”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개청 40주년을 기념해 ‘동화로 보는 강서마을 이야기’를 주제 삼아 강서의 역사와 문화적 자산을 소개하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축제는 오전 11시 화려한 시가 퍼레이드로 시작한다. 8개 구립도서관과 작은도서관, 어린이집 등 주민 1000여명이 강서공고 운동장에서 방화근린공원까지 1시간을 행진한다. 경찰 기마대의 선봉에 따라 ▷구암 허준 ▷아름다운 개화산 ▷서울의 관문, 공항 ▷풍요로운 화곡 ▷우장산 기우제 ▷투금탄 설화 ▷곰달래 사랑이야기 ▷겸재 정선 ▷양천향교 풍경 등 9개 테마의 시가 행렬이 시민들의 눈 귀를 사로 잡을 예정이다.

지난해 강서어린이 동화축제의 모습. [제공=강서구]

정오에는 방화근린공원 내 원형무대에서 개막식이 거행된다. 고공낙하쇼, 특공무술단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오후 2시에는 관내 초중고교와 지역동아리 등 16개팀 어린이와 청소년이 치어리딩 등 장기를 뽐내는 ‘나라사랑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축제현장 한편에선 체험마당이 조성된다. 총 35개의 체험부스에서 마술, 만화경, 소원인형, 바람개비, 비즈팔찌 등을 보고 만들며 창의력을 키울 수 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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