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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리 인스타그램, 어제는 물놀이 오늘은 ‘전체 삭제’
[헤럴드경제=이슈섹션]가수 다이나믹듀오 최자의 전 연인이자 ‘SNS계의 악동’ 설리가 인스타그램의 모든 게시물을 삭제했다. 지난 3월 초 결별한 지 한 달 여 만이다.

현재 설리 인스타그램에는 총 4내의 게시물만 남겨져 있고, 게시물 삭제를 인증하는 듯한 내용의 사진 3장만 공개돼 있을 뿐이다.

설리는 프로필 사진마저 SNS 중단을 의미하는 듯 떠나갈 때 하는 인사처럼 손바닥 사진으로 바꿨다. 

[사진=설리 인스타그램 캡처]

설리는 하루 전인 26일만 하더라도 핑크색 수영복을 입고 시원한 ‘물놀이 댄스’를 선보이는 영상을 올려 200만 팔로워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밤 게시물 ‘전체 삭제’가 무슨 이유 때문인지 갖은 추측을 낳으며, 설리가 또 한차례 계정을 ‘폭파’하는 것 아니냐는 팬들의 걱정도 잇따르고 있다. 설리는 지난해 5월 인스타그램 계정을 돌연 삭제했다가 복구한 전례가 있다. 

[사진=설리 인스타그램 캡처]

한편, 앞서 26일에는 최자가 SNS에서 설리의 사진을 모두 삭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결별 후 설리의 사진을 그대로 남겨두었다가 한 달 만에 연인의 흔적을 정리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최자와 설리는 지난 2014년 8월 열애를 공식 인정한 후 공개적으로 사랑을 가꿔오다 2년 7개월만인 지난달 3월 열애에 종지부를 찍었다. 최자는 당시 설리와의 결별 이유에 대해 “바쁜 스케줄과 서로 다른 삶의 방식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소원해지게 됐다”고 말한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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