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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란이 피기까지는’...영랑생가 옆 강진모란공원 개장
[헤럴드경제(강진)=박대성기자] 대표작 ‘모란이 피기까지는’을 작시한 서정 시인 김영랑(1903~1950) 선생을 기리는 ‘영랑생가’ 옆에 세계모란공원이 개장된다.

전남 강진군은 26일 “지난 3년간의 조성공사를 마치고 김윤식 선생의 ‘영랑생가’ 옆에 세계모란공원을 완공해 오는 28일 오후 4시 개장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강진 세계모란공원에서 관광객들이 활짝 핀 모란꽃을 감상하고 있다.[사진=강진군]

강진세계모란공원에는 사계절 꽃을 피우는 모란원부터 중국, 일본, 영국, 미국,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등 세계 각 국의 모란을 감상할 수 있는 세계모란원, 약 350년 된 한국모란왕이 있는 한국 모란원이 조성됐다.

주민과 관광객들이 밤에도 공원을 산책하고 즐길 수 있도록 야간 경관 조명을 설치해 운치를 더하고 있다.

세계모란공원 개장식에 이어 제14회 영랑문학제 및 세계모란페스티벌 개막식, 시문학 축제의 밤 등 토요일까지 다양한 행사 펼쳐진다.

강진원 군수는 “영랑의 문학적 감성을 느끼고, 아름다운 ‘강진만’을 조망할 수 있는 공원을 조성했다”며 “앞으로 모란하면 세계모란공원을 떠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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