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와 디자인의 활용을 통한 지역 특산품의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지식재산 환경 구축’을 주제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는, 마이크로네시아 연방공화국, 키리바시, 피지, 마샬 군도, 나우루, 팔라우, 파푸아뉴기니, 사모아, 솔로몬 제도, 통가, 투발루, 바누아투, 쿡 아일랜드 등 퍼시픽 아일랜드 지역 13개국의 지식재산 관련 고위공무원 외에 쿡 아일랜드의 부총리 테아리키 헤더(Teariki heather) 및 WIPO의 수석 자문관 소머쉬왈 싱(Someshwar Singh)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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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앞줄 왼쪽 5번째) 소머쉬왈 싱(Someshwar singh) WIPO 수석 자문관 (앞줄 왼쪽 6번째) 허원석 특허청 다자기구팀 사무관 (앞줄 왼쪽 7번째) 테아리키 헤더(Teariki heather) 쿡 아일랜드 부총리 (앞줄 왼쪽 9번째) 앤쏘니 투루아(Anthony Turua) 쿡 아일랜드 문화부장관] |
특허청은 그동안 기간이 만료된 특허를 활용해 개도국에 적정기술을 보급하고, 개도국 상품의 부가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해 브랜드를 만들어 왔다. 또한, 개도국의 지식재산 역량을 강화키 위해 WIPO 한국신탁기금을 통한 사업을 수행하고, 국제 지식재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지식재산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왔다.
특허청은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베트남, 필리핀, 인도, 이란 등 아시아 13개국 특허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4월 12일~14일까지 대전 특허청에서 개최된 ‘아시아 지역 13개국 특허청장 컨퍼런스’에서 높은 평가 받았고, ‘아시아 지역의 지재권 협력에 관한 대전선언문’ 채택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특허청은 이번 ‘퍼시픽 아일랜드 지역 국제 상표ㆍ디자인 컨퍼런스’에서 ‘세계지식재산센터(Global Intellectual Property Center)’로부터 세계 1위로 평가받고 있는 우수한 한국의 상표제도를 소개하고, 개도국 지식재산 역량 강화를 위한 특허청의 다양한 협력사업들을 발표해 컨퍼런스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특허청 임현석 다자기구팀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특허청이 수행해 온 개도국 지원사업을 바탕으로 한 지식재산 한류가 남태평양 지역 국가들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wonhl@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