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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대 새내기, 비속어 줄이는 앱 개발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국민대 신입생이 청소년들의 비속어 사용을 줄이는 앱을 개발해 화제다.

국민대는 소프트웨어학부 1학년 안서형<사진> 학생이 비속어 사용을 줄일 수 있는 ‘바른말 키패드’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안 씨가 개발한 앱을 다운로드 받으면 휴대폰의 키보드가 변경돼 자연스럽게 비속어를 줄일 수 있다. 비속어를 쓰면 자동적으로 이모티콘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의식적으로 비속어 사용을 줄이면 ‘오늘의 바른말 점수’가 올라간다. 비속어 사용횟수도 날마다 집계되며 전일 대비 감소율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안 씨는 학내 앱 개발팀인 ‘비트바이트’의 대표를 맡고 있다. 비트바이트는 컴퓨터 용량의 최소단위인 ‘비트’에서 착안, 비트가 모이면 ‘바이트’가 되듯 작은 노력이 큰 결실을 이룬다는 뜻에서 지은 팀 이름이다.

안 씨와 비트바이트팀이 제작한 이 ‘바른말 키패드’는 개발한지 약 2년만에 12만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월 평균 4000명의 사용자가 앱을 깔아 사용하고 있다.

안 씨는 “나의 창작물을 다른 사람들이 사용하는 것을 보고 즐거움과 뿌듯함을 느껴 앱 개발을 시작했다”며 “소프트웨어로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여러 문제점을 해결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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