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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취업 모든 궁금증 원스톱으로 해소”
산업인력공단-코트라 공동
내달 둘째주부터 ‘K-Move’행사
日·북미 등 세계 200여社 참여
현장면접·채용설명회 등 진행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고용절벽에 직면한 청년들의 해외취업 지원에 속속 성과를 내고 있는 가운데 다음달 해외취업의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원스톱으로 서비스받을 수 있는 ‘K-Move Week’(해외취업주간) 행사가 열려 주목된다.

‘K-Move’ 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해외취업을 지원하고 있는 공단은 해외취업 희망 청년들을 위해 5월 둘째 주를 K-Move Week(해외취업주간)로 정하고 코트라와 공동으로 글로벌취업상담회 개최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박영범 이사장(사진 가운데)이 지난 3월 6일 미국 실리콘밸리 K-Move센터를 방문해 IT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갖고 우리나라 청년의 미국취업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사진제공=산업인력공단]

공단은 우선 다음달 11일부터 이틀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글로벌취업상담회’를 열고 일본 북미 유럽 아시아 중남미 등 전 세계 200여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현장면접과 채용설명회 등을 진행한다.

특히, 5월 8일 부산 K-Move센터부터 시작해 대전대(10일) 일산 킨텍스(11~12일)까지 4회에 걸쳐 개최되는 K-Move멘토링 콘서트에서는 다국적 기업에 근무하는 멘토들과 해외취업선배들의 생생한 강연 등이 준비돼 있다.

일본 정보통신기술(ICT) 대기업에서 5년째 근무중인 강소연씨는 “해외취업을 위해서는 기업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며 “가고싶은 기업의 인재상과 자신이 적합한지 고려해야만 취업 후에도 만족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단은 올해는 해외취업지원 목표를 5000명 이상으로 정하고 국가, 직종별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전국 120개 대학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일본 베트남 등 진출가능성이 높은 국가는 국가별 해외취업 정보박람회도 개최한다. 또한, 해외취업에 성공한 청년들의 현지정착을 지원하기위해 해외취업성공장려금을 최고 400만원까지 지원한다.

박영범 공단 이사장은 “사업 파트너와 동반성장을 통해 K-Move프로그램을 더욱 고도화시켜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글로벌 인재로 육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단은 지난 1998년부터 청년들의 해외취업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는 K-Move로 브랜드화했다. 공단의 K-Move 프로그램은 청년들의 해외취업 준비과정부터 취업후 사후관리까지 지원하는 포괄적이고 체계적인 사업이다. K-Move스쿨(연수), 해외취업알선, 해외취업성공장려금, K-Move멘토링 등으로 구성돼 있다.

공단은 K-Move 스쿨 과정을 통해 지난해 3500여명을 지원했으며 미국 치과기공사, 호주 유아교육 교사 등 전문직종 과정비율도 50% 이상으로 높였다. 대학 저학년부터 해외취업을 지원하는 청해진대학을 지난해 도입해 8개 과정에 160명을 지원했고 올해는 4개 과정을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외국인 CEO 등으로 구성된 55개국 245명의 K-Move 멘토단은 온라인 또는 찾아가는 멘토링을 통해 2700여회의 멘토링을 진행하고 그 중 50명은 해외취업에 성공했다. K-Move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정보는 월드잡플러스 홈페이지(www.worldjob.or.kr)와 K-Move 해외취업고객센터(1577-9997)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대우 기자/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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