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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라섬 스프링 사운드 페어’ 5월 개막… YBㆍ최희선ㆍ부활ㆍ크라잉넛 출격
[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오는 5월 26일~28일 3일간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에서 ‘2017 자라섬 스프링 사운드 페어’가 처음 문을 연다.

18일 주관사 사인엔터테인먼트와 제작사 팀 락 페스타(Team Rock Festa)에 따르면, ‘2017 자라섬 스프링 사운드 페어’는 YB밴드, 최희선(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부활, 크라잉넛, 이브, 사랑과 평화 등 국내 내로라하는 록 밴드 27개 팀이 참석하는 순수 국내 록 밴드 페스티벌로 치러진다.

사인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번 페스티벌은 ‘K-Rock 물산장려운동’을 통해 외국 밴드를 초청해 외화를 유출하기보다는 실력 있는 국내 록 밴드를 발굴하고 후원, 국내 록 음악을 발전시키자는 취지로 진행되며 ‘다시 쓰는 K-Rock의 역사’를 통해 우리의 록 밴드의 발자취도 관객들과 함께 찾아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사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최근 지자체를 중심으로 많은 록 페스티벌이 개최되고 있으나, 국내 순수 록 밴드만으로 페스티벌은 개최하는 곳은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데다 유명 국내 록 페스티벌들은 외국 유명 록 밴드를 중심으로 공연이 치러지고 있어 국내 록 밴드들이 메인 무대에 설 자리가 없는 게 사실”이라며 취지를 밝혔다.

참가자들을 살펴보면 현재 국내 하드 락의 1세대로 한국의 믹재거로 불리고 있는 김태화가 레전드로 출연해 화려한 공연을 가질 예정이며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의 리더인 국내 대표 록 기타리스트 최희선이 참석해 록 밴드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어 부활 김태원, 윤도현의 YB밴드, 크라잉넛이 헤드라이너로 출연, 이 외에도 가장 나이 어린 19세 ‘루키’ 록 밴드를 비롯한 국내 23개 록 밴드 출연이 확정됐다.

5월26일은 ‘BLUE K-Rock의 미래’라는 주제로 오후 2시부터 밤 10시까지 루키 밴드들과 레전드의 잔치로 치러지며 트리뷰트 공연, 헤드라이너 팀 크라잉넛과 아리랑플라즈마, 제로지, 퍼블릭폰(공중전화), 타카피, 몽키비츠, 크랙샷, 스토리셀러 밴드가 공연을 펼친다.

5월27일에는 ‘Yellow K-Rock의 현재’라는 주제로 오후 2시부터 밤10시까지 레전드와 현재 인기를 누리고 있는 록 밴드들이 대거 참여, YB밴드와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의 최희선이 헤드라이너를 맡는다. 이브, 디아블로, 해리빅버튼, 워킹애프터유, 메스그램이 공연을 펼친다.

마지막, 5월28일은 ‘Red K-Rock의 역사’라는 주제로 오후 1시부터 오후 9시까지 국내 록 밴드의 레전드들이 참여해 공연을 갖는다. 헤드라이너는 부활, 김태화, 사랑과 평화, 공연 라인업은 H2O, 블랙신드롬, 블랙홀, 해머링, 퓨어, 마리멜로가 록 음악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2017 자라섬 스프링 사운드 페어’공연 티켓은 멜론티켓에서 단독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관람권은 1일권 기준으로 5만5000원, 2일권은 8만8000원 3일권은 11만원이다.

leun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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