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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기관ㆍ외인 쌍끌이 매수에 강보합 마감… 2150선 눈앞에 둔 코스피
[헤럴드경제=문영규ㆍ정경수 기자] 코스피(KOSPI)가 18일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의 쌍끌이 매수에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약한 매수세에 2150선 회복을 눈 앞에 두고 2140대에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70포인트(0.13%) 오른 2148.46에 거래를 마쳤다.

장 시작 직후 2155.36을 기록하며 고점을 찍은 지수는 장중 기관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2139.36까지 하락했다. 기관은 다시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2150선을 이따금 터치했지만 안착하지 못했다.

[사진=픽사베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83억원, 11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475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4일 연속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4일만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다소 우세했다.

의료정밀(1.96%), 통신업(1.17%), 섬유의복(0.88%), 건설업(0.87%), 종이목재(0.86%) 등은 올랐다.

화학(-0.63%), 운수창고(-0.53%), 운수장비(-0.53%), 기계(-0.44%), 음식료업(-0.44%)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였다.

SK하이닉스(2.03%), 한국전력(0.89%), 삼성물산(1.19%), POSCO(1.14%), 신한지주(0.11%) 등은 올랐다.

삼성전자(-0.14%), 현대차(-2.08%), NAVER(-0.89%), 현대모비스(-0.68%) 등은 내렸다.

삼성생명은 주가변동이 없었다.

전날 시가총액 상위순위 8위 자리를 꿰찼던 삼섬생명은 하루 만에 신한지주에게 자리를 내줬다.

포스코(POSCO)는 약보합으로 출발했지만 장중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상승 전환하면서 이날 전날보다 1.14% 오른 26만7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포스코는 연결기준으로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1조36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조772억원으로 21.0%, 당기순이익은 9769억원으로 188.7% 증가했다.

삼성SDI는 1분기 영업적자 전망에 내렸다. 삼성SDI는 전날보다 0.37% 내린 13만3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삼성SDI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을 전분기인 지난해 4분기보다 3.6% 늘어난 1조3500억원과 영업적자 423억원을 예상하면서 목표주가는 기존 11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역시 기존 ‘유지’(Hold)에서 ‘매수’(Buy)로 올렸다.

그는 “이 정도 규모의 시가총액이 정당화되고 추가적인 주가 상승 모멘텀을 갖기 위해서는 영업가치 성장 가시성이 확보되어야 한다”고 판단하며 “그 시기로 올 2분기 이후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샘은 증권사들의 우호적인 시장전망에 장 초반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한샘은 전날보다 0.21% 오른 23만4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샘은 장중 한때 23만7500원까지 오르며 지난 13일 이후 3거래일만에 다시 신고가를 찍었다.

미래에셋대우는 한샘이 인테리어 시장의 성장과 함께할 수혜주로 꼽았다.

이광수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한샘은 한국 건축자재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고 국내 부엌 브랜드 시장 점유율은 87%를 넘는다”며 “작은 시장에서의 독점적 지위는 향후 확대가 예상되는 인테리어 시장에서 강력한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26포인트(0.84%) 오른 634.73에서 마감했다. 기관은 7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며 지수를 7거래일만에 630선에 안착시켰다.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31억원, 99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21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약세 종목이 더 많았다.

카카오(-1.01%), 메디톡스(-0.82%), 코미팜(-1.22%), SK머티리얼즈(-0.23%), 바이로메드(-0.62%), 컴투스(-4.56%) 등은 내렸다.

셀트리온(0.22%), CJ E&M(1.32%), 로엔(1.02%), 에스에프에이(1.28%) 등은 올랐다.

이날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70원(0.41%) 오른 1142.40원으로 마감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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