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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차 산업혁명의 플랫폼]중기 혁신제품 판매 돌파구‘아임쇼핑’판매·홍보부터 수출까지 튼튼 디딤돌
획기적인 상품을 개발하고도 브랜드 인지도가 없어 시장진입이 힘겨운 중소기업들에게 유일무이한 돌파구가 중기청-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운영하는 아임쇼핑이다.

아임쇼핑(Imshopping)은 아이디어와 기술력이 우수한 중소ㆍ벤처기업의 혁신제품 판로확대를 위한 판매ㆍ홍보 공간을 제공해, Test-Bed 기능을 수행하고 국내 유통망 진출, 구매상담회 및 해외진출의 디딤돌이 되어주고 있다.

특수 실리콘 발열판을 적용한 무선고데기 등을 제조 판매하고 있는 (주)올아이원(대표: 정영준)은 브랜드가 약해 고객의 실구매가 쉽게 이뤄지지 않았다. 오프라인에 런칭을 계획하고 유통망도 노크를 해봤으나 판매수수료율이 너무 높아 소용이 없었다.

그러던 중 중소기업유통센터 홈쇼핑 지원사업에 지원해 아임쇼핑 우수 아이템으로 선정되면서 면세점 입점과 더불어 홈쇼핑채널에(홈앤쇼핑)에 런칭할 수 있었다. 이후, 매출액은 2015년 3억 9000만원에서 2016년 14억원으로 껑충 뛰었으며 해외 수출액도 같은 기간 6억원에서 11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정영준 대표는 “아임쇼핑에 입점하면서 제품과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가 올라갔다. 시장진입이 막막할 때 아임쇼핑을 두드려보면 길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화장품 더블케어 솔루션 7종을 판매하고 있는 (주)아이케이(대표:최선식)는 온라인으로만 판매를 유지해 왔다. 그러던 중 중소기업유통센터의 지원으로 아임쇼핑에 선정돼 오프라인의 매출 증가 및 브랜드 인지도 상승 효과로 온라인 매출을 크게 늘릴수 있었다. 인천공항 면세점, 신라 면세점 입점 후 중국내 인지도 상승으로 중국 상해 법인에도 제품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매출액은 지난 2015년 1억4000만원에서 2016년 12억원으로 무려 757%나 늘었다. 고용인원도 같은 기간 40명에서 50명으로 늘렸다.

최선식 대표는 “제품 인지도가 부족해서 온라인에서만 판매를 하고 있었는데 아임쇼핑에 입점하면서 제품과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가 올라갔다”며 “유통판로는 아임쇼핑에 맡기고 마스크팩 전문회사로서 차기 신제품개발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중기청과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아임쇼핑을 통해 매년 2200개사 중소ㆍ벤처기업의 제품을 직접 판매함과 동시에 국내외 유통망으로 뻗어 나갈수 있도록 연계지원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행복한백화점 4층 정책매장 아임쇼핑을 거점으로 지난 2016년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서 191명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ㆍ구매상담회를 개최해 황토진공항아리 외 34개 업체가 65억2000만원을 판매할 수 있었다.

또한, 유통망 바이어(MD)와 구매상담회 개최 등을 통해 창업 및 혁신기업 초기제품이 유통시장에 나갈 수 있도록 판로개척 지원했는데 지난해 1년동안 세비앙 샤워기 외 20개 업체, 204개 신규점포를 진출시켜 15억88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아임쇼핑은 2017년 현재 서울시 목동 소재 행복한백화점 4층 매장을 비롯해 인천공항 면세점 2개소, 시내 면세점내 4개소, 현대백화점 판교점 및 대형유통점 3개소, KTX부산역점 까지 11개소에서 연계 홍보 및 판매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대전=이권형 기자/kwonh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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