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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악구, 주택정화조 2만5000곳 모기유충구제 작업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이달 말 안에 지역 주택정화조 2만5000여곳 대상으로 유충구제 방역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여름 모기 발생시기를 늦추고, 유해해충으로 인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한다. 유충 1마리 구제는 성충 500마리 방제와 같은 효과를 낸다고 알려져 있다.


정화조 일대의 유충 서식공간에 친환경 살충제를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여름이 오기 전 방역을 집중하며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구는 이외에도 다양한 방역활동을 연중 펼친다. 2개반 10명으로 편성된 방역기동반은 매달 아파트 지하시설과 정화조, 하수구 등에 살충제를 투여한다. 방역 요청 시 24시간 내 처리하는 시스템도 운영 중이다. 올해에는 지카바이러스 감염병 매개모기인 ‘흰줄숲모기’ 방제를 위해 백설어린이공원 등 3개 지역에 모기를 집중 채집할 계획도 세웠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도 폐타이어, 폐화분 등에 있는 모기유충서식지 제거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유종필 구청장은 “감염에 대한 0.1% 가능성도 차단하는 것이 목표”라며 “주민 건강을 안전하게 지키는 사람중심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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