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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서구, 아파트경비원 노동실태 조사한다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관내 아파트경비원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내달 10일까지 노동실태조사를 벌인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염창동, 방화동 등 20개 동의 100세대 이상 아파트 단지 185곳을 조사한다. 공무원과 주민 각 2명의 조사반이 직접 찾아가는 식으로 진행한다.


조사는 면담ㆍ설문조사로 이뤄진다. 아파트경비원의 고용형태, 위탁관리업체 변경 시 고용 승계 여부 등을 묻는다. 하루 실제 근로시간과 경비방식, 산재보험 여부도 파악하며 임금과 휴가사용 여부 등도 면밀히 살펴볼 예정이다.

구는 이번 노동실태조사 결과를 아파트경비원을 위한 정책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지난 2015년부터 아파트경비원에게 최저임금이 보장되자 관리비용 증가 등 이유로 감원, 휴게시간 확대 등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법안의 필요성은 매년 언급되는 중이다.

구 관계자는 “아파트경비원은 엄연한 우리 이웃이지만 열악한 근무 여건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부족한 편”이라며 “근무여건 개선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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