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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DP 보행전용거리에서 동북아 전통ㆍ문화 만나세요”
-오는 16일 중국ㆍ일본ㆍ몽골 문화체험부스 마련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시는 오는 16일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보행전용거리를 동북아시아 나라들의 전통ㆍ문화가 펼쳐지는 체험공간으로 만든다고 12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올해 DDP 보행전용거리를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소개하는 자리로 꾸민다”며 “첫 순서로 이웃나라인 중국, 일본, 몽골을 소개한다”고 했다.

이 날 중앙 무대에는 중국과 일본 각 나라의 대표 무예인 태극권, 가라데 시연이 이뤄진다. 행사장 인근은 중국, 일본, 몽골 등 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된다. 평소 보기 힘든 각국 전통의상인 유카타, 기모노, 치파오 등 체험 부스가 들어선다. 각국 전통놀이와 함께 종이 몽골천막 만들기, 중국 전통차 시음 등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시민공모에 뽑힌 시민예술가도 만날 수 있다. 오카리나 연주, 통기타 포크 음악 등 공연과 캐리커쳐, 드라이플라워 공예 등 체험ㆍ전시 프로그램이 방문객을 기다린다. 잔디광장 쉼터, 거리체육관도 모습을 드러낸다.

중부소방서는 이 날 오전 9시~오후 6시 DDP 앞 장충단로 8차선 도로 중 인접구간 3개 차선 교통을 통제한다. 남은 5개 차선은 가변차로로 양방향 통행을 허용한다. 보행전용거리 운영에 따른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16일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보행전용거리 행사 시간대별 일정 [표 제공=서울시]

행사장 내 시내버스 정류장과 공항버스 정류장도 임시 폐쇄할 방침이다. 자세한 교통 정보는 시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topis.seoul.go.kr)나 보행전용거리 홈페이지(seoul.go.kr/story/walk)에서 확인하면 된다.

윤준병 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앞으로도 안전하고 자유롭게 걸을 수 있는 보행문화공간 조성에 힘쓰겠다”고 했다.

한편 시는 오는 10월까지 매월 셋째 주 일요일에 DDP 보행전용거리를 세계 문화 체험공간으로 구성할 방침이다. 혹서기인 7ㆍ8월은 제외한다. 오는 5월 ‘서울아프리카페스티벌’에 이어 6월 라틴아메리카, 9월 동남아시아, 10월 유럽을 테마로 진행한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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