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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끈했던 커피 열기’ 서울커피엑스포 성황리 폐막
- 4일간 3만9000명 관람객 다녀가
- 커피업계 관계자뿐 아니라 일반인도 큰 관심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커피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었던 커피엑스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코엑스와 (사)한국커피연합회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250여 개사가 참가한 ‘2017 서울커피엑스포’에 약 3만 9000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채 마무리됐다고 10일 밝혔다. 

[사진=2017년 서울커피엑스포 현장]
[사진=2017년 서울커피엑스포 현장]

2017 서울커피엑스포는 국내 최대 커피 박람회 명성에 걸맞게 업계 전문가들과 커피 애호가들의 축제였다.

전세계 바리스타 최강자들이 모여 경합을 펼쳤던 ‘2017 달라코르테 미나 월드슈퍼바리스타 챔피언십(WSBC)’은 독일, 네덜란드, 호주 등 총 6개국의 433명 바리스타들이 참여해 예선을 거쳐 총 64명이 진출했으며, 수준급의 라떼아트 실력을 선보이며 경쟁을 벌였다. 치열한 경합 끝에 지난해 우승자인 박수혜 바리스타가 2년 연속 영광의 수상을 안았다. 

[사진=달라코르테 미나 월드슈퍼바리스타 챔피언십(WSBC) 수상자 단체 사진]

매회 인기를 끌고 있는 ‘민트라벨’, ‘디저트 컬렉션’에서는 풍성한 이벤트와 다양한 볼거리로 관람객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았다. 또한 최고급 스페셜티 커피를 체험할 수 있었던 ‘커피네이션’에서는 국내 대표 로스터리 카페의 커피를 맛볼 수 있어 커피 애호가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업계 종사자는 물론 일반인들까지 자유롭게 참여 가능했던 교육세션에서는 관람객들의 참여가 높아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진=2017년 서울커피엑스포 현장]

실제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커피 소비량은 지난 한해 무려 250억5000만 잔에 이른다. 국민 한 사람당 500잔을 마신 셈이다. 10년 전인 2006년 커피 소비량이 200억 잔 이었던 것과 비교했을 때 10년 사이 2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에서 8조8000억 원으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소비량 대비 매출액이 오른 것은 잔당 단가가 높은 원두커피 시장이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을 중심으로 급성장 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원두커피 소비량은 2006년 보다 5배 가량 증가했다.

summ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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