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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곡가 용감한 형제 “수백억 전 재산 모두 기부할 것”
[헤럴드경제=이슈섹션]‘히트곡 제조기’ 용감한 형제(본명 강동철ㆍ38)가 수백억 대의 전재산을 “20년에 걸쳐 사회 빈곤층에 환원하는 것이 인생 목표”라고 밝혔다.

용감한 형제는 지난 6일 온라인 매거진 잡스엔과 최근 인터뷰에서 “어렸을 때부터 제 꿈은 성공하면 마지막에 모두 나누는 거였다”며 “제가 행복해 질 때는 피땀흘려 번 돈을 나눠줄 때”라고 말했다.

[사진=용감한 형제 인스타그램]

지난해부터 그는 매주 한 차례 탑골공원 등을 찾아 200~300여명에게 도시락이나 물품을 나눠주는 봉사를 직접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양한 기부 방법 중에 하필 ‘밥’을 기부 수단으로 생각했냐는 질문에 그는 돈이 없어 치킨을 못 먹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는 “세상에서 가장 서러운 것이 밥 못 먹는 것”이라며 “가장 기본적인 기부가 사람들에게 필요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같은 기부 선언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칭찬 받으려고 하는게 아니다”라며 오히려 “약속을 반드시 지키기 위해”서 공개적으로 기부 약속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용감한 형제는 빅뱅의 ‘거짓말’, ‘마지막인사’, 브라운아이드 걸스의 ‘어쩌다’ 등 수없이 많은 히트곡들을 만들어 내며 명실상부 최고의 K팝 작곡가로 자리잡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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