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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ㆍ중ㆍ일 재무장관, 다음달 5일 만난다…‘아세안+3’ 재무차관회의 종료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기획재정부는 아세안+3(한ㆍ중ㆍ일) 재무차관과 중앙은행 부총재 회의가 5~6일 필리핀 세부에서 열린 가운데 세계 및 역내 경제협력 주요 이슈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회원국들은 이번 회의에서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CMIM), 역내 채권시장 발전방안(AMBI) 등을 논의했다. 특히 회원국들은 AMRO가 역내 거시경제감시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한 가이드라인에 합의했다. 실제 위기 상황을 가정한 CMIM 모의 훈련의 올해 추진 계획도 승인했다.

그러나 회원국들은 CMIM의 독자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국제통화기금(IMF) 비연계비중을30%에서 40%로 상향하는 방안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송인창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 [사진=헤럴드경제DB]

회원국들은 역내 채권발행 잔액이 2002년 1조달러에서 작년 10조달러로 증가하는 등 양적 성장에도 국가별 채권시장 발전 격차가 여전하다는 데 뜻을 모으고, AMBI 추진 동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은 다음 달 5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아세안+3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 공동선언문에 반영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수석 대표로 송인창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이 참석, AMRO의 역할 및 기능 확대 등에 대한 지지발언을 했다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또 아세안+3 회의와는 별도로 내달 한·중·일 3국 재무장관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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