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공부나 할 것이지”…한국외대 콜라든 男, 여학생에 투척
[헤럴드경제=송형근 기자] 일면식이 없는 여학생을 상대로 콜라나 물 등의 액체를 뿌린 대학생이 검거됐다.

6일 서울 동대문경찰서에 따르면 한국외국어대학교 이문동 캠퍼스 내에서 여학생들에게 콜라와 물을 뿌린 혐의(폭행)로 이 학교 학생 A 씨가 불구속 입건됐다. A 씨는 전날 오후 2시부터 콜라와 물 500㎖ 페트병을 들고 교내를 돌아다니면서 여학생들에게 뿌렸다.


A 씨는 같은 날 오후 8시까지 교내를 돌아다니며 이같은 행각을 저질렀다. 현장에 있던 남학생 2명이 A 씨를 붙잡아 경찰에 신고했고, 그 자리에서 경찰에 인계됐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여학생들이 공부는 안 하고 밖으로 다녀 기분이 나빴다”라고 증언했다.

A 씨의 엽기적인 행동은 한국외대 대나무숲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라오면서 화제가 됐다. 최초 제보는 “검은색 코트를 입은 한 남성이 학생들 머리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물을 뿌리고 다닌다”라는 내용이었다. 직후 이 페이스북 계정에는 한국외대 학생들의 피해 증언이 뒤따랐다.

shg@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