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발 이상 불꽃 오후 10시께까지 공연
[헤럴드경제] 롯데월드타워는 개장 전야인 2일 오후 7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화합의 불꽃 축제’를 연다. 봄철 풀어진 날씨와 함께 대규모 불꽃 축제가 벌어지며 석촌호수 인근에 대규모 인파가 예상된다.
이번 불꽃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오후 9시부터 국내 최초로 진행되는 타워 불꽃 쇼다. 11분 동안 8곡의 음악에 맞춰 3만 발 이상의 불꽃이 서울 하늘을 빛내게 된다. 불꽃놀이 설치는 에펠탑, 두바이 부르즈할리파 등의 유명 불꽃 쇼를 연출한 프랑스 그룹에프팀이 맡았다. 17일, 135시간에 걸친 설치 작업에 투입된 비용만 40억원에 달한다.
롯데월드타워는 개장 전야인 2일 오후 7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화합의 불꽃 축제’를 연다. 봄철 풀어진 날씨와 함께 대규모 불꽃 축제가 벌어지며 석촌호수 인근에 대규모 인파가 예상된다. [사진=헤럴드경제DB] |
추진화약을 이용하는 ‘타상불꽃’이 아닌 일체형으로 화약이 뿜어져 나오는 ‘장치불꽃’을 이용해 낙진이나 티끌이 발생할 확률도 거의 없다. 이날 석촌호수 일대에는 16만여 명이 찾을 전망이다. 안전요원도 1500명 이상이 배치된다.
불꽃놀이는 롯데월드타워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생중계될 전망이다. 잠실 한강공원과 광진교, 뚝섬유원지에서도 불꽃을 관람할 수 있다.
롯데월드타워는 롯데그룹 창립 50주년을 맞아 3일 공식 개장한다. 123층, 555m 높이로 대한민국 최고층 건축물이다. 총 4조원이 투입된 롯데월드타워는 관광객 유치, 생산 유발, 일자리 창출 등 연 10조원의 경제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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