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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영남경선 압승 “수도권 비중 커서 방심 안된다”
[헤럴드경제(부산)=박병국ㆍ홍태화 기자] 더불어민주당 영남권 경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60% 넘는 득표율로 압승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문 후보는 전체 19만8586표(투표소, ARS, 대의원 순회토표 합계) 중 64.7%인 12만8429표를 득표해, 호남, 충청에 이어 3연승을 했다. 이재명 후보가 18.5%인 3만670표를 득표해 2위 안희정 후보는 3만2974표로 3위를 했다. 최성 후보는 0.2%인 403표를 득표했다.

문 후보는 호남과 충청, 영남을 합산한 득표율 59%로 올라섰다. 득표수는 33만 1417표다. 누적 득표율 2위인 안 후보와는 20여만표 차다. 수도권 경선이 남았지만, 큰 이변이 있지 않으면 문 후보가 오는 3일 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선출될 전망이다.

문 후보는 이날 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까지 지역예선은 아주 선전했다”며 “수도권 비중이 커서 방심은 안된다. 결선투표 가지 않도록 주고권 쥐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안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수도권에 60퍼 이상의 유권자들 기다리고 있다”며 “오늘 한 여론조사가 말해주듯이 문 후보는 불안한 ’대세‘다. 수도권 현명한 유권자들이, 경선참여인단들이 확실한 경선 승리카드를 선택해주실 때까지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다”고 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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