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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뜬구름 잡은 박사모, 남은 카드는 새누리 재창당뿐?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로 31일 오후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확정되면서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이하 박사모)’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를 면치 못하게 됐다.

앞서 박사모는 자신들의 색깔과 비슷한 정치적 지향점을 가진 김진태 의원을 전폭적으로 밀어줬다. 태극기 집회 등을 통해서도 김 의원과 관계를 유지했던 박사모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사진=연합뉴스]

실제 이같은 기류는 홍 지사의 승리가 확정된 직후 박사모 온라인 카페에서 감지되고 있다. 일부 회원은 “정치세력화후 박사모에서 인재를 발굴해 차기 국회의원선거와 대선에 승리할수 있다”라며 스스로를 위안하는 글이 다수 볼 수 있다. 일부 회원들은 정광용 박사모 회장을 대권 주자로 밀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밝히고 있다.

박사모에게 남은 카드는 새누리당의 재창당이다. 박사모는 내달 5일 오후 2시 장충체육관을 통해 본격적인 창당을 알린다. 30일 정광택 창당준비위원장이 밝힌 바에 따르면 현재 새누리당의 재창당은 전문 인력 확보 등을 통해 가시화 되가고 있다.

한편 31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홍 지사는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54.2%의 득표율을 기록, 김 의원(19.3%)를 가볍게 제쳤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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