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ㆍ최준선 기자]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에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과반을 넘어선 득표로 선출됐다.
김광림 경선관리위원장은 31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제 1차 전당대회에서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선거인단 투표율 61.9% 여론조사 지지율 46.7%를 얻어 합산 54.15%로 한국당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인제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14.85%,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11.70%, 김진태 의원은 19.30%의 지지를 받았다.
홍 지사는 당선자 수락 연설에서 “입당한지 오늘로써 20년이다. 당의 혼란 속에서 오늘 대통령 후보를 선출했다. 가슴이 벅차고 먹먹하다”며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국민들이 해야 할 일은 9일 신정부를 수립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모두 힘을 합쳐서 온 국민 강력한 우파정부수립을 한번 해보겠다”며 “이제 우리(보수도) 숨지 말고 부끄러워하지 맙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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