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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른정당 “문재인 ‘반칙후보’ 되고 있다” 아들 채용ㆍ대학생 동원 의혹 맹공
-주호영 “민주당은 ‘반칙당’, 문재인은 ‘반칙후보’”
-“우석대학생 172명 동원, 중대한 선거법 위반”
-“진상 규명 위해 상임위 연석회의 개최해야”

[헤럴드경제=유은수 기자]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사진>이 31일 유력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아들의 한국고용정보원(이하 한고원) 특혜 채용 의혹과 우석대 학생 동원 의혹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주 원내대표는 “문제를 제대로 밝히기 위해 안전행정위원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등 관련 상임위 연석회의 개최를 제안한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바른정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후보가 본인에 대한 많은 의혹과 문제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문재인 후보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부대는 민주당 인사든 타당 인사든 가리지 않고 자기 맘에 들지 않으면 조직적 무차별 문자 테러를 한다. 민주당은 점점 ‘반칙당’이 돼가고 문재인 후보는 점점 ‘반칙후보’가 되고 있다”고 공격했다.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 [사진=바른정당 페이스북]

그는 “문 후보 아들의 한고원 특혜 채용 의혹이 연일 보도되고 있다”며 “채용 시점부터 퇴사까지 의심스러운 대목이 한두 가지가 아니지만 문 후보 측은 침묵하고 ‘가짜뉴스’라며 계속 부인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지난 12일 문 전 대표 지지모임인 ‘새로운 전북포럼’ 출범식에 우석대 태권도학과 학생 172명 동원 의혹과 관련 “행사 후 (학생들에게) 3만6000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하고 7000원 상당의 영화를 관람시켜줬다고 하는데 중대한 선거법 위반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라북도 선거관리위원회가 태권도학과 학과장 최모 교수와 관계자 4명을 조사 중이고, 검찰은 최모 교수 연구실을 압수수색했다”며 “‘바늘 도둑이 소 도둑 된다’는 말이 있는데, 이런 불법과 반칙이 쌓이고 쌓여 부패하게 되고 그런 세력이 대통령이라는 막강한 권력을 잡게 되면 부패한 권력기관이 돼서 통제 불가능하게된다”고 몰아붙였다.

ye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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