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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 감디 에쓰오일 CEO “주주이익 극대화가 우리 존재 이유”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오스만 알 감디<사진> 에쓰오일(S-OIL) CEO가 “주주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이 에쓰오일의 존재 이유이자 핵심가치”라고 밝혔다.

알 감디 CEO는 3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에쓰오일 본사에서 열린 제 42기 정기 주주총회에 인사말을 통해 올해 경영 중점 과제를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주주 여러분의 지원이야말로 우리가 회사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더 좋은 성과를 내고자 열심히 일하게 만드는 힘의 원천”이라면서 주주이익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전 임직원의 열망을 담아 회사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고 모든 이해관계자들을 위한 가치 창출을 극대화하는 비전을 만들겠다는 설명이다.

그는 올해 경영 환경에 대해서는 “유가와 환율 변동, 공급과잉, 수요성장 정체 등이 업계와 회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한 뒤 “하지만 기본기를 충실히 다지기 위한 선제적인 노력으로 회사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에쓰오일이 추진하고자 하는 중점 과제를 네 가지로 나눠서 설명했다.

첫 번째 과제는 윤리경영으로 그는 “엄격한 윤리경영과 준법을 통해 지속가능 경영을 강화하고 최고 수준의 투명성과 도덕성을 달성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또 정유-석유화학 복합시설(RUC/ODC) 프로젝트를 일정과 예산 범위 내에서 안전사고 없이 완수하고, 경영의 탁월성을 배가시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알 감디 CEO는 “혁신적 아이디어와 최신기술을 적극 도입하여 비용을 절감하고 이익을 창출할 것”이라면서 “RUC/ODC 프로젝트 이후를 위한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네 번째 과제”라고 말했다.

이날 주총은 김철수 사외이사가 의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알 감디 CEO를 비롯한 사내이사 총 5명의 재선임, 사외이사 6명 및 감사위원 4명 재선임 등의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보통주 1주당 5700원, 우선주 1주당 5725원의 연말배당금 관련해서도 의결했다.

지난해 지급한 중간배당금을 포함하면 에쓰오일의 연간배당금은 보통주 1주당 6200원, 우선주 1주당 6225원이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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