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 대비 최대 80% 저렴…장비 지원도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국토교통부는 미래창조과학부와 중소기업청과 함께 31일부터 판교 창조경제밸리 내 스타트업 클러스터인 ‘기업지원허브’에 입주할 스타트업을 모집 공고한다고 밝혔다.
기업지원허브는 예비창업자들의 도전과 사업화를 돕고자 저렴한 업무공간을 제공하고 관련 컨설팅과 장비를 지원하는 국내 최대 창업지원 클러스터다. 업무공간은 시세의 약 20~60% 수준으로 공용 테스트 장비부터 오픈 랩(Open lab), 소프트웨어(SW) 등 창업지원기능ㆍ시설이 집적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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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지원허브 입주 지원기관ㆍ시설. [자료제공=국토교통부] |
건물을 지하 2층~지상8층, 연면적 7만9000㎡ 규모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었다. 테마별로 미래부ㆍ국토부ㆍ문체부ㆍ중기청 산하 창업지원 관련 10개 센터가 약 300여 스타트업을 육성한다. 입주는 오는 8월 말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입주기업 모집은 ▷정보보호 클러스터 ▷ICT-문화융합센터 ▷창업보육센터 ▷글로벌스마트창작터 ▷드론 안전ㆍ활성화 지원센터 등 5개 센터에서 진행한다. 예비창업 또는 창업 7년 이내의 스타트업ㆍ벤처기업이 대상이다. 5월 중 사업계획 심사를 거쳐 입주대상을 선정한다.
▷글로벌 사물인터넷(IoT) 시험ㆍ인증센터 ▷인공지능 네트워크 랩(AI Network Lab) ▷콘텐츠 멀티유즈 랩 등은 별도 모집 없이 오픈 랩, 예약제 등으로 스타트업 1인 창작자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한다. 각 센터별 입주공고문과 선발 기준, 설명회 일정은 기관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정부는 판교 테크노밸리 인근에 43만㎡ 규모의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지정해 창업ㆍ기술혁신ㆍ글로벌 교류 기능이 강화하고 친환경ㆍ첨단 인프라가 구현된 입지를 조성 중이다.
올해 8월에 문을 여는 기업지원허브를 시작으로 기업성장지원센터, 글로벌 비즈센터, 벤처캠퍼스, 혁신타운 등이 차례로 완공될 계획이다. 향후 판교 일대는 1600여개 첨단 기업에 10만 명이 근무하는 세계적인 혁신 클러스터로 발돋움할 것으로 전망된다.
andy@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