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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文 ‘우물안 대세론’…野단결로 정권교체”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재명 성남시장은 30일 “국민은 문재인 전 대표로 정권교체를 할 수 있을까 불안해한다. ‘우물 안 대세론’으로 결코 승리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 후보의 분열의 리더십과 친재벌-기득권 대연정으로 야권연합정부를 만들 수 없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권력과 기득권을 나눠야 할 정치적 부채도, 야권 분열의 책임도 없는 이재명이 야권총단결을 통해 정권을 교체할 수 있는 유일한 적임자”라면서 “경선 승리를 위한 ‘이재명 타임’이 시작됐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사진=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이 시장은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을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의 공범’으로 지목하고 대선후보 연대를 비판했다. 이 시장은 “공동책임을 져야할 이들이 박 전 대통령과 차별성을 강조하면서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면서 “거짓약속으로 유권자의 마음을 현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적폐세력 총단결을 이겨낼 수 있는 길은 야권총단결을 통한 정권교체”라면서 “민주당 대선후보의 선택 기준은 ‘누가 야권연합정부를 구성할 수 있는 적임자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영남권 경선에서 2위로 도약하고 여세를 몰아 수도권에서 문 후보의 과반을 막고 결선투표에서 승리하겠다”면서 “세상을 바꾸는 진짜교체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31일 영남권역과 다음달 3일 수도권ㆍ강원ㆍ제주권역 순회 경선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동응답(ARS)투표는 29~30일 영남권, 31일~4월2일 수도권ㆍ강원ㆍ제주권 선거인단 순으로 진행된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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