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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 왕십리광장에 ‘평화의 소녀상’ 들어선다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성동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는 오는 30일 서울 성동구청에서 발대식을 열고 관내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6월 행당동 왕십리광장에 평화의 소녀상을 세울 예정”이라며 “발대식을 기점으로 건립기금을 모을 것”이라고 했다.

이 날 발대식은 일본군 위안부 희생자에 대한 애니메이션 ‘소녀이야기’ 시청으로 시작한다. 이어 남기창 추진위원장의 경과보고, 사업계획 발표와 청소년 대표의 건립선언문 낭독 순으로 진행한다. 


1만원 이상 회비를 낸 주민들은 무학여고 학생들이 디자인한 ‘소녀상 뱃지’를 받을 수 있다. 10만원 이상 회비를 납부하면 이후 평화의 소녀상 기림비 동판에 이름이 새겨진다. 추진위원회는 발대식 이후 블로그와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기금을 지속 모을 방침이다.

한편 이 날에는 성수2가1동 풍물패의 난타, 성동 소년소녀 합창단의 합창 등 공연도 마련된다. 평화의 소녀상이 잘 건립되기를 바라는 희망을 담아 노란 종이비행기를 접어 날리는 퍼포먼스도 펼쳐질 예정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역사를 바로 세우는 흐름에 동참하길 바란다”며 “더 큰 걸음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성동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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