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전 대표는 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겨냥해, “한번 속으면 실수지만 두 번 속으면 바보다. 문재인이 가장 두려워하는 후보가 누군가”라며 “이제는 ‘더 좋은’ 정권교체를 선택할 때다. 마음에 드는 후보를 선택하면 더 좋은 정권교체가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나라를 또다시 계파 패권주의 세력에게 맡길 수 없다. 선거 때만 지지해달라고 하는 사람을 뽑아선 안 된다”며 “한 번 속으면 실수지만 두 번 속으면 바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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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전 대표는 “단디단디 하겠다. 화끈하게 밀어달라”며 “반드시 기필코 대선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단디 단디’는 확실히를 뜻하는 부산 사투리다. 그는 또 “우리 부산·울산·경남은 제조업의 메카다. 대한민국 경제의 엔진”이라며 “그런데 그 경제엔진이 꺼져가고 있다. 조선해운업의 위기는 대한민국의 위기”라고 했다. 이어 “부산·울산·경남이 살아나야 대한민국이 살아난다”며 “항구도시의 대범함으로, 파도를 이겨내는 기상으로 저 안철수가 부산·울산·경남을 발전시켜 대한민국의 미래를 활짝 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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