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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태 “홍준표, 朴정부 부인하냐”…위안부 합의 놓고 ‘썰전’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홍준표 경남지사의 박근혜 정부 ‘위안부 합의’ 지적에 대해 발끈했다.

홍 지사는 지난 27일 방송된 SBS 자유한국당 대선 주자 TV 합동토론회에서 지난 2015년 한국과 일본 정부가 맺은 ‘위안부 합의’를 비판했다.

홍 지사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독일 나치의 유대인 ‘제노사이드(집단학살)’에 비견되는 반인륜 범죄”라면서 “정부의 한-일 위안부 합의는 외교가 아니라 뒷거래”라고 지적했다. 이어 “(위안부는)합의해서도 안 되고 합의의 대상도 아닌 우리가 가슴 깊이 간직해야 할 역사의 아픔”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그러자 김 의원은 “정부의 위안부 협상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감성에 호소해 팔아먹는 건 좌파의 논리”라고 주장했다. 이어 “어렵게 국가 간에 합의한 것을 가지고 뒷거래라고 하는 것은 지금 박근혜 정부를 부인하겠다는 거냐”고 말했다.

홍 지사는 김 의원에게 “아무데나 좌파논리를 갖다대느냐”면서 “그걸 어떻게 좌파논리라고 규정하느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본이 독일처럼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느냐. 전혀 그런 태도가 없는데 왜 합의를 해야하냐”고 반문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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