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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몬, ‘선택과 집중’으로 적자 탈출한다

  • 기사입력 2017-03-2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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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류센터 지점 안 늘린다…수도권 집중
- 배송 인력도 효율적인 ‘아웃소싱’ 유지
- 편의점 픽업 서비스 집중

[헤럴드경제=구민정 기자] 인터넷쇼핑의 신화를 열었던 소셜마켓들이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티몬이 선택과 집중에 나선다. 신선식품과 효율배송을 중심으로 적자 탈출을 시도하는 것이다.

수년전 인터넷쇼핑계를 휩쓸었던 소셜 신화는 이제 막을 내렸다. 지난해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 규모는 거래액 기준 64조9000억원으로 27조3000억원이었던 지난 2010년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 하지만 오픈마켓 등장, 대형마트의 온라인 진출 등으로 온라인쇼핑 채널이 다양해지면서 소셜마켓 초창기 멤버인 쿠팡ㆍ위메프ㆍ티몬 모두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시장이 무한 경쟁의 장으로 바뀌면서 소셜마켓들은 오픈마켓으로 그 성격을 바꾸거나, 출혈 경쟁을 통해 사업을 유지해오고 있다.

이 가운데 티몬은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적자 탈출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소셜마켓 티몬이 선택과 집중 전략에 나선다. 물류센터를 신축하는 대신 기존의 물류센터의 시설을 보완해 신선식품 배송에 집중한다.]

우선 물류센터 지점을 확장하는대신 면적만 확대하는 전략을 취했다. 티몬의 경우, 전국규모의 물류센터가 없어 물품 판매에 제약이 있다는 업계의 평가에도 불구하고 현재 서울 송파구 장지동에 있는 물류센터에서 센터 수를 늘리지 않기로 했다. 대신 지난해 장지동 물류센터의 면적을 넓혔다.

지난 1월 24일 생필품 직매입 판매 채널인 슈퍼마트에 냉장ㆍ냉동 식품과 함께 신선식품 직매입해 판매하는 ‘티몬프레시’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새롭게 시작한 신선식품 배송에 맞춰 냉동ㆍ냉장 시설을 갖춘 점포시설만 추가했다. 티몬 관계자는 “현재 전국 단위로 물류창고를 확대할 계획은 없다”며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수도권에 배송이 집중돼 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수도권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선식품 배송 인력도 마찬가지다.

현재 티몬의 모든 물품의 배송기사들은 모두 롯데택배 소속이다. 최근 오픈마켓으로 변신한 쿠팡이 택배기사를 자체 정규직으로 고용하는 쿠팡맨을 운영하는 것과 대비된다. 티몬은 롯데그룹이 현대로지스틱스를 인수하기 이전부터 이곳에 배송을 맡겨왔다. 신선식품 배송서비스를 본격 시작하면서 배송시스템에 좀더 높은 질이 요구됐다. 하지만 티몬은 내부 배송서비스를 별도로 구축하기 보다, 기존에 교육 인프라를 쌓아온 노하우 살렸다. 대신 신선식품 배송에 맞춰 택배차에 냉장칸을 추가해 설비를 리뉴얼하는 방식을 택했다.

현재 신선식품의 경우, 서울의 17개구에 100대 가량의 티몬 냉장 차량이 운행중에 있다. 티몬 관계자는 “오히려 아웃소싱으로 비용이 절약되는 점이 있다”며 “한국은 이미 최고의 배송시스템이 구축돼있기 때문에 굳이 높은 비용을 들여 자체 시스템을 개발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사진=신선식품 배송 인력도 기존의 방식 그대로 아웃소싱을 유지하며 효율성을 강화한다.]

또 티몬은 편의점 택배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자택이나 직장으로 택배를 받기 어렵거나 꺼려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언제든지 찾아갈 수 있는 편의점 택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티몬은 구매한 상품을 “원하는 장소에서 받을 수 있는 지” 여부에 중점을 맞춰 택배 원칙을 수정하고 있다. 이에 티몬은 최근 편의점 택배 픽업 서비스가 가능한 편의점 CU의 점포수를 기존 7000곳에서 전국 8400개로 확대시켰다. 현재 티몬에서 편의점 픽업이 가능한 상품은 약 6만여딜의 400만개 상품에 달한다. 전국 8400개 CU편의점에서 주문 상품을 24시간 찾을 수 있고, 편의점에서 택배 최대 보관 기간은 1주일이다.

티몬 관계자는 “앞으로 픽업 가능 편의점을 1만개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픽업 가능한 상품을 늘여 편의점 픽업 서비스에 더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korean.g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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