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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현 뽑았던 순천시민들…“朴 영장청구 당연하다”
[헤럴드경제=이슈섹션]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되자 전남 순천시민들은 대부분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순천은 ‘박근혜의 남자’로 불리던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의 지역구다.

27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시민 이모씨(50)는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는 당연한 결과로, 환영한다”며 “특검에서 다룬 뇌물수수 혐의까지 영장청구에 적용한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누구나 똑같이 법과 원칙에 따라 평등하게 적용을 받는 다는 점에서 달라진 세상에 대한 희망을 보는 것 같다”며 “어떠한 권력도 민심에는 굴복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보여 준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최미희 박근혜탄핵 순천운동본부 집행위원장은 “검찰의 영장 청구에 법원은 지체없이 박근혜구속을 결정해야 한다”며 “순천운동본부는 박근혜 구속에 이어 사드배치 반대, 세월호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4·13총선에서 이정현 의원을 지지했다는 순천시민 김모씨(60)는 “영장 청구는 정말 잘된 것이고, 당연하고 정답이다”며 “수족들이 줄줄이 구속됐는데 구속영장을 청구하지 않는 것은 형평성에도 맞지 않다”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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