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뇨는 소변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이 이루어지며, 단백뇨가 있더라도 특별한 증상을 못 느끼다가 신체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하지만 활동적인 젊은 성인이나 몸에 고열이 있는 경우에는 신장 질환이 없어도 단백뇨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단백뇨의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 신장 조직 검사를 비롯한 다양한 검사를 시행합니다. 만성 신장 질환에서 단백뇨가 심하면 심할수록 만성신부전증으로 진행이 빨라지기 때문에 적절한 식이 조절 및 약물치료가 필요합니다.
단백뇨의 양이 많은 경우에는 대개 몸이 붓고 체중이 증가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는 저염식, 저단백식, 저지방식으로 식생활을 바꾸는 식사습관의 개선이 필요합니다. 단백뇨로 인한 합병증 중 환자의 생명과 연관될 수 있는 합병증은 조기에 병원을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도움말:고대 구로병원 신장내과 권영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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