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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숨고르기 하는 文…文 31% 安 17% 安 10%
- 민주당, 국민의당ㆍ한국당, 정의당, 바른정당 순으로 지지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들이 이번주 지지도 숨고르기를 하는 동안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전주 대비 4%포인트 상승하며 선전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21~23일 전국 성인 1007명에게 차기 대통령을 물은 결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31%), 안희정 충남도지사(17%), 안철수 국민의당 전 공동대표(10%), 이재명 성남시장(8%), 홍 지사(6%), 심상정 정의당 대표ㆍ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상 2%), 유승민 의원ㆍ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이상 1%)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홍 지사가 4%포인트 상승했고, 심 대표, 김 의원, 유 의원, 손 전 대표가 각각 1%포인트 상승했다. 

[출처=한국갤럽]

민주당 세 후보의 지지도는 최근 6주간 61%에서 56%로 떨어졌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안 지사의 등락폭이 상대적으로 8%포인트 떨어졌다. 국민의당 지지층의 55%는 안 전 대표를, 한국당 지지층의 37%는 홍 지사를 선호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안 지사 20%, 문 전 대표 10% 순이었으며, 50%는 의견을 유보했다.

각 정당의 선두 주자인 문 전 대표, 홍 지사, 안 전 대표, 유 의원, 심 대표를 본선 진출자로 가정했을 때 차기 대통령에 대한 조사에서 문 전 대표(42%), 안 전 대표(23%), 홍 지사(12%), 유 의원(5%), 심 대표(4%) 순으로 나타났다.

5자 가상 구도에서 다른 후보들은 소속 정당 지지도와 비슷한 수치를 보였으나 안 전 대표만이 국민의당 지지도를 넘어선 점이 눈에 띈다.

한편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42%), 국민의당ㆍ한국당(13%), 정의당(5%), 바른정당(4%) 순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4%포인트 하락했다.

민주당은 경선 후보 토론회 개최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만, 토론회가 거듭되면서 네거티브 공방과 현장투표 자료유출 논란도 불거져 일부 지지층이 실망감을 느꼈을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19%이며,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 ±3.1%포인트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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