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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점프업 강소기업④] 애널리스트가 본 에머슨퍼시픽, “해외사업 가시화로 수익성 高高”
- 중국민생투자유한공사와 사업 시너지 기대
- 주거사업 통한 리스크 분산 효과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금융투자업계에선 에머슨퍼시픽의 해외사업이 가시화되면서 실적이 향상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전상용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에머슨퍼시픽 2대 주주인 중국민생투자유한공사의 주주사 윤지그룹이 소유한 북경향산국제골프장과 상즈그룹의 중국상해메이란후골프장을 에머슨퍼시픽이 위탁 운영하고 있다”며 “골프장 매출의 5%가 수수료로 취득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래프=에머슨퍼시픽 실적]

전 연구원은 “또 골프장이 아난티 브랜드의 홍보 통로로 활용되고 있다”며 “아난티 브랜드 안착 후엔 개발사업 역시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국민생투자유한공사가 보유한 골프장, 리조트, 호텔 등 20개 시설에 대해 에머슨퍼시픽이 사업 수익성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사업 다각화를 통한 리스크 분산 역시 에머슨퍼시픽의 장점으로 꼽힌다.

전 연구원은 “‘아난티 프라이빗 펜트하우스’와 ‘힐튼 부산 호텔’ 이후 프로젝트는 주거에 맞춰졌다”며 “브랜드 확장과 리스크 분산 차원에서 주거 사업 확장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에머슨퍼시픽이 리조트 신규 분양이 리스크를 키울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브랜드 확장 및 리스크 분산 차원에서 주거사업을 진행중인 것도 매력을 더한다. 에머슨퍼시픽은 현재 주거사업(200세대 이하, 10억~20억원 분양가)을 진행하기 위해 하반기에 부지를 새로 매입할 예정이며, 분양가능 시점은 내년 초로 예상된다.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에머슨퍼시픽은 분양 수익의 둔화를 운영 수익으로 극복할 것”이라며 올해 예상 매출을 1869억원, 영업이익을 654억원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는 또 “내년엔 아난티 펜트하우스 강남에서 155억원의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며, 중국 북경향산국제골프장과 북경아서림풍 별장단지의 위탁운용 수익 역시 주목된다”고 밝혔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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