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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무 예뻐서”…3살 딸 몸에 불 붙인 마약중독 아빠
[헤럴드경제=이슈섹션]세 살 난 딸이 예쁘다며 얼굴에 불을 지른 사건이 일어나 누리꾼들을 경악케 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한 남성이 자신의 애인과 말다툼을 벌이던 중 화가 나 자신의 딸 얼굴에 불을 지른 끔찍한 사건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딸의 얼굴에 불을 지른 이 남성은 호주 서부 퍼스 지역에 사는 애드워드 존 허버트로 그는 사건 당시 술에 취해 있었으며, 마약 중독자로 알려졌다. 


사건의 최초 목격자인 스테파니 보초스키 경관은 집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 “아이가 불에 타고 있다” 라는 허버트 애인의 외침을 듣고 허버트의 집으로 뛰어갔다.

하지만 스테파니 경관이 현장에 도착을 했을 때 아이의 몸은 이미 불길에 휩싸여 있었다.

그녀는 “담요로 아이의 몸에 번진 불을 끄려 했지만, 그는 이 상황을 지켜보던 또 다른 딸에게 휘발유를 붓고 있었다. 정말 끔찍한 순간이었다”며 당시 위급했던 상황을 전했다.

또 다른 목격자는 직접 소화기를 들고 불길 속으로 달려들어 허버트의 딸을 구출했다. 이후 부엌에서 술을 마시고 있는 허버트에게로 가 화를 냈지만 “쟤들은 내 아이들이다. 내가 어떻게 하든 무슨상관이냐며” 오히려 목격자를 비난했다.

허버트는 목격자에게 “딸이 너무 예뻐서 죽였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그의 애인은 사건이 발생하기 전 허버트와 말다툼을 벌였으며, ‘늑대인간이 오고 있다’ ‘내가 널 죽일 거야’ 등의 혼잣말을 하며 정신분열 증상을 보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해당 사건은 현재 재판이 진행 중에 있으며, 허버트는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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